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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공단에 영남 출신 42.9%…편중인사 지적
국세청 고공단에 영남 출신 42.9%…편중인사 지적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5.09.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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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특정지역·대학·행시 집중된 인사, 인위적 배려 필요”
▲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세청 고위공무원단(고공단) 가운데 영남 출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편중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 국장급 출신 지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위공무원 35명 가운데 15명(42.9%)이 영남 출신이었다.

특히 이들 영남 출신 고공단 중 11명(73.3%)이 국세청 내에서도 핵심 보직으로 알려진 정부세종청사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를 제외한 타 지역 고공단 가운데 본청과 서울청에 근무하는 인원은 경인, 충청, 호남이 각 3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공무원 35명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은 65.7%, 행정고시 출신은 71.4%로 나타나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특정지역 뿐만 아니라 특정 대학과 행시 출신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관영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특정지역에 대한 인위적인 안배가 또다른 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문제인식이 없진 않다”면서도 “그러나 2만여 국세청 전국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라도 심하게 왜곡된 현재의 지역안배 현황에 대한 인위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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