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기업문화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10여명의 그룹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롯데정책본부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물론, 외부위원으로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이 참석한다.
내부위원으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도 동참한다.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부의 객관적 시각으로 내부에서 간과된 문제점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허심탄회하게 조언해 달라"며 "이런 활동으로 롯데가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랑받는 롯데'를 실현하기 위해 ▲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기업 ▲ 투명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춘 윤리적 기업 ▲ 고객과 파트너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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