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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 베이징공항에 명품 보세판매점 낸다
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 베이징공항에 명품 보세판매점 낸다
  • 日刊 NTN
  • 승인 2015.10.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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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중국 베이징(北京)공항 보세구역에 문을 여는 고가 수입브랜드 판매점을 운영한다.

주식회사 RGB와 참존여행사 등이 참여한 RGB컨소시엄은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 산하 국영기업인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와 공항 보세 판매점 공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초 시범 개장하는 7천500㎡ 규모의 보세 판매점은 중국인들이 외국에서 이른바 '짝퉁'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는 것을 막고 내수를 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새로 만든 유통채널이다.

중국은 올해 들어 보따리 무역을 강력하게 규제하기 시작한 데 이어 여행객의 해외 물품 반입 상한선(5천위안/ 약 80만원)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 때문에 자국민의 소비심리가 얼어붙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다.

베이징공항 보세 판매점을 이용하려는 중국인은 전동카트를 타고 매장에 들어가 물품을 구입한 뒤 출구로 나와 통관 절차를 밟고 구매 제품을 찾아가면 된다. 면세품을 살 때처럼 출입국이 필요없다.

판매되는 제품은 관세가 일부 면제되기 때문에 면세점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시내에서 사는 제품보다는 저렴하다고 RGB컨소시엄 측은 설명했다.

RGB컨소시엄은 판매점에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 고가 수입브랜드와 한국 대·중소기업 제품 8천개 가량을 입점시켜 내년에 60억위안(약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기진 RGB컨소시엄 회장은 "매장 운영 등을 위해 세계적 면세점 사업자와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롯데·신라 등 국내 면세점에도 (영업구역) 일부를 열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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