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가 송언석 예산실장을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줄곧 예산실 및 관련 부서에 역임한 기재부 대표 예산통이다.
경상북도 김천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거쳤다.
기획예산처 재정1팀장과 건설교통예산과장, 균형발전정책팀장, 재정정책과장 등 굵직한 예산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예산실에선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예산실장에는 지난해 8월 최경환 경제팀 발촉과 더불어 임명돼 2015년, 2016년 예산안에 주도적인 작업을 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추가경정예산편성을 진두지휘한 인물 중 하나다.
송 신임 차관의 전임자인 방문규 전 차관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이동했다. 그 역시 ‘예산통’으로 명성이 높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는 제2차관을 역임한 뒤 이번에 복지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방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국세청과 재무부 세제실을 거치면 세금제도를 다루었고, 기재부 국고국과 예산실 등에서 재정과 예산을 담당했다.
기재부 국장 시절에는 인사 교류 차원에서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단장을 역임했으며, 기재부 복귀 후 대변인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제2차관을 지냈다.
다음은 프로필.
◇방문규 보건복지부 제2차관
▲62년생 ▲경기 수원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하버드대 석사(행정학)·성균관대 박사(행정학) ▲행정고시 28회 ▲국세청·재무부 세제실 ▲기획예산처 재정청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단장·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63년생 ▲경북 김천 ▲행시 29회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 뉴욕주립대 석·박사(경제학), 서울대 석사(행정학)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1팀장, 건설교통예산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균형발전정책팀장(3급)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대외산업국장(고공단)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기재부 예산실 행정예산심의관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