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1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늘었다고 2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77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매출액은 6831억원으로 13.6% 늘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인수한 영국 광고회사 아이리스(IRIS) 실적이 반영되고 중국,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의 영업총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제일기획의 영업총이익은 236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8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사업의 비중은 전체 영업총이익의 68%에서 73%까지 커졌다.
중국(28%↑), 북미(32%↑), 인도(16%), 동남아(16%↑)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아이리스 인수 등으로 유럽 지역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121% 성장했다.
삼성그룹 외 광고주 비중은 24%에서 35%까지 커졌고 리테일·디지털 사업 비중도 49%에서 55%로 올라갔다.
제일기획은 국내 광고시장의 회복세와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총이익은 지난해 7929억원에 비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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