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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주, '하루만에 약발끝?' 줄줄이 미끄럼
인터넷은행주, '하루만에 약발끝?' 줄줄이 미끄럼
  • 日刊 NTN
  • 승인 2015.1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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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 호재로 상승세를 보인 관련주들이 단기 투자자들의 빠른 손바뀜으로 하루 만에 줄줄이 약세로 돌아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카카오은행을 이끄는 카카오[035720]는 전날보다 1.00% 내린 11만9천400원에 마쳤다.

코나아이[052400](-1.64%)와 로엔[016170](-2.64%) 등 다른 카카오은행 참여 업체들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카카오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장중 1.83%까지 내렸다가 오름세로 돌아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K)뱅크관련 업체들도 '울상'을 지었다.

KT[030200]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인포바인[115310]과 다날[064260]은 각각 2.36%, 3.18% 미끄러졌다.

KG이니시스[035600](-2.18%)와 한국정보통신[025770](-0.99%), 브리지텍[064480](-0.47%) 등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 인터넷은행 관련주는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 줄줄이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은행 관련주는 일시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전까지 특정 사업자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며 "결제와 본인인증, 신용평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은 국내 금융산업 특성상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재우·박정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된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금리대출 시장은 포화된 한국 여신금융산업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블루오션"이라며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거쳐 한국카카오은행과 K뱅크 등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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