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N145

동구권 사회주의 정권이 붕괴 조짐을 보이던 1988년 12월 동유럽 순회 특파원으로 부임했던 저자가 당시의 경험을 정리한 회고록이다.

그는 당시 오스트리아 빈을 거점으로 삼아 폴란드와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 알바니아, 발트 3국, 불가리아, 유고 연방 등을 다녔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고 노동자와 농민이 주체가 되는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라가 도입한 공산주의가 실제로는 비효율적이고 비참한 현실을 낳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갑작스레 통일을 맞이한 뒤 큰 혼란을 겪은 독일의 변화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나남. 396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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