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영국 런던에서 유학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40대 작가 3명의 전시가 11일부터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열린다.
신미경, 권대훈, 배찬효는 모두 유학이라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가졌던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된 작업을 보여준다.
신미경, 권대훈, 배찬효는 모두 유학이라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가졌던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된 작업을 보여준다.
신미경 작가 작품 <사진 제공 박여숙화랑>
언뜻 봐서는 소재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인데 대상에 대해 문화적 또는 역사적인 선입견을 제거하고자 일상의 작은 오브제인 비누를 이용했다고 한다.
권대훈 작가 작품
그는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장면 가운데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더듬었다고 말한다.
회화적 조각 작품으로 보이는 그의 작업은 사회, 문화적 차이와 변화를 가져온 어떤 순간인 '찰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배찬효 작가의 작품에선 작가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비롯한 여성의 복식을 하고 있다.
배찬효 작가 작품
작품에선 슬며시 내보이는 작가의 정체성, 어색한 부조화 속 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이들 3명의 전시 제목은 '인카운터'(Encounter·예상 밖의 만남)다.
전시는 내년 1월22일까지. 문의 ☎ 02-549-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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