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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 전체 68%인 225조원 상반기에 쓴다
내년 정부예산 전체 68%인 225조원 상반기에 쓴다
  • 日刊 NTN
  • 승인 2015.12.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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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부문 등에 3조5천억원, 회계연도 시작 전 조기배정
내년 초 즉각 집행 가능…경제활성화 뒷받침 차원
총리와 정책조정수석 대화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조기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또 3조5천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예산으로 책정해 예산을 쓸 준비를 마치는 대로 내년 초부터 바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 330조6716억원의 68%인 224조8789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통상 정부는 상반기의 원활한 재정 집행을 위해 실제 집행계획보다 배정계획을 더 많이 잡아 발표한다.

상반기 배정률이 68%였던 올해 실제 집행률은 58.6%를 기록했다.

내년 분기별 예산 배정을 보면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2분기 27.9%, 3분기 20.2%, 4분기 11.8%다.

정부는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했다.

인건비와 기본경비는 골고루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실제 소요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

특히 정부는 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액'을 3조5천억원 규모로 잡았다.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사업으로 결정되면 이달(12월) 중 사업공고를 할 수 있어 사업 집행시기를 최소 2주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예산 중에는 상주-영덕고속도로 등 87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가 총 2조1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업성공패키지지원 및 중소기업청년인턴제 등 일자리 관련 고용노동부 사업비도 총 2208억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국민체감도가 높으면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16년 예산배정계획(일반 + 특별회계) (단위:억원)
구분 2016년예산 (회계연
도 개시
전)
1분기(1~3
월)
2분기(4~
6월)
3분기(7~
9월)
4분기(10
~12월)
예산
배정
금액 3,306,716 (34,885) 1,325,035 923,754 666,559 391,368
비율
(%)
100 (1.1) 40.1 27.9 20.2 11.8
◇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현황
부처 2016회계연도
개시전 배정
주요 내역
합계 34,885억원  
외교부 282억원 ㆍ해외봉사단 248억원
국방부 1,951억원 ㆍ병영생활관 부속시설ㆍ일반지원시설 1,161억
ㆍ병 추가입영 인원 지원소요 63억원
농림축산식품부 775억원 ㆍ농촌용수개발727억원(가뭄대책)
ㆍ농업인교육훈련 48억원
산업통상자원부 1,013억원 ㆍ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R&D) 524억원
ㆍ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 489억원
보건복지부 2,166억원 ㆍ장애인활동지원ㆍ노인돌봄서비스 464억원
ㆍ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1,661억원
ㆍ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0억원
환경부 464억원 ㆍ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보조금 지원 464억원
고용노동부 2,208억원 ㆍ취업성공패키지지원 788억원
ㆍ사회보험사각지대해소 434억원
ㆍ중소기업청년인턴제 109억원
여성가족부 231억원 ㆍ아이돌봄지원 197억원
ㆍ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 34억원
국토교통부 21,589억원 ㆍ보령댐도수로건설 234억원(가뭄대책)
ㆍ상주-영덕고속도로 등 87개 SOC사업 2.1조원
해양수산부 1,362억원 ㆍ울산신항 남방파제 2-1공구, 여수신북항 방파
제 등 4개 항만사업 1,362억원
국민안전처 231억원 ㆍ노후함정대체건조 117억원
ㆍ방제정건조 31억원
방위사업청 2,373억원 ㆍEMP방호시설, 군단지휘시설 신축 등 4개사업
1,230억원
중소기업청 240억원 ㆍ중소기업수출역량강화사업 240억원

※ 자료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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