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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60도 동영상 서비스, 구글·페이스북에 도전장
네이버 360도 동영상 서비스, 구글·페이스북에 도전장
  • 日刊 NTN
  • 승인 2015.1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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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보고싶은 방향에서 동영상 감상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국내 대표 포털업체인 네이버도 360도 동영상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네이버는 14일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 서비스를 이달 안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60도 동영상이란 촬영자 시선에 고정됐던 기존 동영상과 달리 재생 도중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활용해 시청자가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마음대로 선택해 볼 수 있는 영상을 말한다.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가상현실 콘텐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만큼 정보기술(IT) 산업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네이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자회사 유튜브에 360도 동영상 업로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조회수가 100만건이 넘는 인기 동영상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가상현실 기기 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하는 등 이 분야에 적극적인 페이스북 역시 지난 9월부터 360도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계정에 북한 시내를 촬영한 360도 동영상을 직접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또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앱인 '브이'(V)에 액션캠, 드론 등 외부 카메라에서도 멀티 라이브 중계가 가능하도록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장면 추출 기술'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동영상 장면 탐색이 앞으로는 시간 단위뿐만 아니라 장소나 인물 등 다양한 조건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 나아가 동영상을 검색할 때 동영상에 포함된 오디오나 자막과 같은 텍스트 데이터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창작자들의 콘텐츠 유출을 대비한 보안 기술도 강해진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디지털저작권관리), 캡처 방지뿐 아니라 영상에 ID 기반 워터마크 기능을 제공해 불법 콘텐츠 유출을 차단하고 유출 경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TV캐스트의 올해 연간 재생 수가 작년보다 260% 증가한 48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TV캐스트의 평균 체류시간도 모바일 웹 기준으로 작년 9.4분에서 올해 19분 수준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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