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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조조정 우려에 작년 회사채 발행 3% 감소
신용·구조조정 우려에 작년 회사채 발행 3% 감소
  • 日刊 NTN
  • 승인 2016.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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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액은 40%대 증가…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총 131조
작년 기업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과 대우조선해양 등 수주 산업의 부실 우려 여파로 일반 회사채 발행 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금융·은행채,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뺀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40조916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금융채와 ABS, 은행채는 각각 36조302억원어치, 19조4673억원어치, 26조6887억원어치 발행돼 전년보다 각각 14.5%, 6.8%, 10.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123조1022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늘어났다.

이를 다시 신용 등급별로 보면, AA 이상 회사채가 31조7900억원어치(77.9%) 발행된 반면, BBB 이하 비우량 회사채는 1조3920억원어치(3.4%) 발행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요 발행사는 신한은행(8조7777억원), 하나은행(5조2149억원), 우리은행(4조9937억원), 국민은행(4조1924억원), 신한카드(3조500억원) 등 금융사가 많았다.

금감원은 "작년 국내 기업의 신용 등급 하락과 수주 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일반 회사채 시장이 위축됐다"며 "한국의 신용 등급이 상향됐지만 기업 구조조정 이슈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일반 회사채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작년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을 통한 직접 금융 조달액은 8조121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를 통한 조달액은 3조1천568억원, 유상 증자를 통한 조달액은 4조8553억원이었다.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액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2011년의 12조9천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결국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모두 합친 기업의 총 직접 금융 조달액은 131조1143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이 밖에 작년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32조3057억원으로 전년보다 5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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