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이명래 광주청장 구랍 29일 취임식에서 “세금은 얼마나 거두는가보다 어떻게 거두느냐가 중요하다”며 “조사대상자 선정에 엄정을 기해 세무조사의 투명성과 공평성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조사는 징세권 확보의 최후수단인 만큼 억울한 세금이 과세되지 않도록 조사대상자 선정에 최선을 다해 조사받을 만한 사람이 조사받았다는 말이 나오도록 세무조사의 투명성과 공평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청의 열악한 세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따뜻한 세정지원을 펼치고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사상 유례없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래 신임 광주청장은 지난 ’79년 특채 사무관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뒤 26년동안 세무서 및 본?지방청 근무를 두루 거친 풍부한 실무경험 쌓았다.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실력과 업무추진력을 갖춘 자타가 인정하는 국세행정의 전문가. 마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속초, 원주, 반포, 여의도세무서장을 거쳐 국세청 총무과장, 중부청 조사3국장,서울청 조사2국장과 4국장과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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