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불황은 가구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중소가구업계가 건설경기 등의 불황 심화로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급성장은 아니더라도 매년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 제50회 납세자의 날에 철탑산업 훈장을 받는 가구업체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한국TA(대표 강명훈)는 2000년 창립 이후 16년 동안 친환경가구, 실용도가 높은 디자인가구를 고집해온 중견 가구기업이다.
쾌적하고 편리한 디자인 가구를 제조하는 한국TA는 상업용가구, 가정용가구, 공공기관 맞춤형 가구 등 다양한 목재가구 제조업체로서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해 항상 새로운 예술적다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기술이 뛰어난 한국TA는 이노비즈 인정 및 벤처기업 인증 등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2008년 8월 제13회 경기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화에도 성공했다. 2006년 8월 중국 동관공장(광동성)을 설립했으며, 2013년 10월 베트남 공장을 설립해 한국TA의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따라서 2013년에 이어 2015년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TA 강명훈 대표는 기자가 꾸준한 성장 비결을 묻자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을 만들어 내겠다는 장인정신과 과학적 관리기법 도입, 해외시장 개척 등 판매다각화, 친절한 고객응대, 철저한 AS, 인재양성 등 종합적인 경영방침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며 “국내외 제조공장 증설과 유능한 연구개발인력 확대로 올해 매출목표를 280억원, 2017년 500억원, 2020년 1000억원으로 연간 매출목표를 2배이상 늘려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TA는 창립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으나, 업력 16년을 쌓으면서 2020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울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TA는 국내 자회사 아르푸, ㈜티오피퍼니처를, 해외에는 중국과 베트남에 2개 법인을 두고 있다.
강명훈 대표는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것은 기본의무인데, 철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