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납세자의 날에서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은 주식회사 스포릭은 주로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업체로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이다.
1999년 설립해 원단사업을 시작했고, 2001년 염색 및 후가공을 가미한 기능성 원단 완제품 분야에 진출해 스포릭 만의 가공기술을 개발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릭의 주요 생산품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코튼 믹스드(Cotton Mixed), 우븐 패브릭(Woven Fablic)으로 염색된 원단에 코팅, 발수, 프린트 및 여러 후가공 기술을 가미한 것이다.
동종업계 업체들보다 코팅기술에서 우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2014년 기능성 코팅제 및 이를 이용한 기능성 원단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특허 제10-1438711호)를 출원했고, 2011년 유럽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EU간 자유무역체결협정에 따른 품목별 원산지인증 수출 인증서(120-11-230550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스포릭의 우수한 기술력은 국내외 유명 메이커 및 여러 업체에서 각광을 얻고 있다.
엘지패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아이더, 이랜드, 블랙야크, 코오롱 스포츠 등 국내 주요 메이커에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고, 유럽, 중국, 홍콩 등 해외 여러 국가에 기능성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의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포릭이 생산하는 우수한 원단의 판로 역시 넓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화 다각화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매년 SS, FW 등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는 섬유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PREVIEW IN SEOUL, ISPO-MUNICH,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유러피안 아웃도어 전시회, 미국솔트레이크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충분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미래를 바라보는 브랜드 포지셔닝
스포릭의 저력은 무엇이든 도전하는 젊은 힘에서 나온다.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상품과 포지셔닝, 지속적인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기 위해 스포릭의 한글명과 영문명을 상표권으로 출원했다.
‘섬유는 창의 개발과 서비스이다’란 미래비전을 세우고 항상 급변하는 섬유 트렌드의 포인트를 발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이어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또한 100% 외주 가공방식으로 생산하되 제품의 핵심이 되는 기능성 원단에 대한 연구기술력 확보를 위해 회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원활한 생산공급을 위해 생산설비를 가진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와 생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스포릭의 실적은 ▲2012년 수입금액 157억6700만원, 과세표준 5억4100만원 총 부담세액 7700만원 ▲2013년 수입금액 165억8400만원, 과세표준 5억7600만원 총 부담세액 8200만원 ▲2014년 수입금액 195억4700만원, 과세표준 9억7200만원 총 부담세액 1억50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및 이익률이 신장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총 부담세율 또한 증가해 대구지역 세수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정확한 세수전달을 위해 별도 회계부서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3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사양산업? NO라고 외칠 수 있는 당당함
섬유업계에 대해 불황 내지 사양산업이라는 일반적인 인식 역시 (주)스포릭에 있어서는 기회의 또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섬유산업은 의식주의 하나로서 사람에게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될 소비재이며, 급변하는 트렌드 역시 기술우위를 선점한 기업에게 유망한 사업의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원단기술에서의 우위점유를 위해 (주)스포릭은 우수한 연구인력 및 영업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부서간 독립성을 보장해 상황에 따라 빠른 대처능력을 키워 회사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독려 및 협력을 위해 직원 생일축하행사, 매달 사내 등산 동우회, 매년 정기적인 신년 단합대회, 직원 가족동반 봄야유회, 여름 가족캠핑, 가을 등반대회, 가족 송년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에 발령을 받는 대구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주)스포릭 측은 “섬유업계는 나날이 발전하고 트렌드가 변화하는 등 기술로 우위선점이 가능한 유망업종”이라며 “기능성원단에 대한 다양한 소재 개발과 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대구지역 섬유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지역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