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유오형(59·여·류오형 갤러리 대표)씨를 제4호 안성맞춤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씨는 1977년부터 40년 간 전통자수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2007년에는 중요문화재 제80호 보유자 최유현 자수장 이수자로 문화재청에 등록됐다.

2013년에는 문화재청장의 표창을 받는 등 각종 공예대전에서 23차례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17세기 해평 윤씨 자수저고리 복원, 복온공주 활옷, 길상도 8폭 자수병품 등이 있다. 현재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2호 법계사 화장찰해도불화를 자수로 제작 중이다.

유 명장의 시상식은 4월 1일 제19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 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