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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이선효 신임 대표이사 선임…라코스테 성공 주역
네파, 이선효 신임 대표이사 선임…라코스테 성공 주역
  • 일간NTN
  • 승인 2016.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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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21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선효(59) 전 동일드방레 대표를 선임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패션계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제일모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동일드방레 등 패션 업체에서 33년동안 활약한 패션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한 뒤 명확한 타깃(목표고객층) 설정과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라코스테'의 변신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취임 4년 만에 800억원대였던 라코스테의 매출을 2천억원으로 키워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도 여성복 '보브'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디자인유나이티드'를 담당하는 본부장을 맡았고, 갭(GAP)의 국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네파 관계자는 "이선효 대표는 패션 시장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고객 니즈(수요)에 기반한 차별적 브랜드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침체기에 있는 아웃도어 시장의 위기를 해결할 검증된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파는 이 대표 선임을 계기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네파 내부 조직의 역량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선효 대표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유'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통해 네파를 더 높은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취임 전부터 직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취임 직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전워크숍을 준비하는 등 '소통형 CEO(최고경영자)'로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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