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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대위원, 22일 일괄 사의표명
더민주 비대위원, 22일 일괄 사의표명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03.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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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잡음’ 책임과 동시에 김종인 대표 사퇴 만류 의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들이 22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최근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당 내홍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와 동시에 대표직 사퇴를 고민 중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공천으로 촉발된 더민주의 당내 갈등이 진화되는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더민주 박영선, 우윤근, 표창원, 김병관 등 4명의 비대위원은 이날 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자택에서 김 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우 비대위원은 “당이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국민에게 이런저런 잡음이랄까 실망시켜드린 데 대해 비대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은 비대위 책임을 다 못했고 당원들에게 송구하다는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면담에) 오기 전에 다른 비대위원들도 공감대는 다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왜 당신들이 사의를 표명하느냐”고 반문했지만 가타부타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재신임할지는 대표의 권한”이라며 “대표가 받아들여서 일부 교체하든지, 전원 바꾸든지, 재신임하든지 그것을 대표에게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23일 공천과 관련한 남은 의결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비대위 회의에 참석키로 했지만 자신의 사퇴 등 거취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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