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은 금융권 사이버테러 대응 현장을 방문하고 금융IT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기도 용인 금융보안원 신사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금융IT 부문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열렸다.
진 원장은 “최근 금융권을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보안프로그램을 가장한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금융회사의 자체 모니터링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전자금융업자 등 주요 금융업권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참석해 사이버위기 협력방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사이버테러에 적극 공동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정부의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 발령 등 사이버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IT부문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금융회사 자체점검 이행실태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전산망의 안전과 대국민 금융서비스의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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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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