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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는?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는?
  • 이지한 기자
  • 승인 2016.03.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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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 등 강조
▲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1일 핀테크 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31일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재유 미래부 2차관, 학계,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CEO, 금융협회 및 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 지원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총 320여 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상담・지원, 핀테크 기업-금융회사 간 제휴 기회 제공 등 핀테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창업 성공과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 출시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핀테크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핀테크 육성 노력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크라우드 펀딩, 계좌이동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의 성과가 나타났다” 평가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을 꼽았다.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투자 자문 규제 완화를 거쳐 7월부터 공개 테스트를 실시해 유효성·안전성이 검증된 로보 어드바이저에 한해 대국민 직접 서비스를 허용할 방침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소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로보 어드바이저에 일정 금액의 운용을 맡겨 보고 감독당국의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로보 어드바이저에 대한 유효성․적합성 검증 이후 고객에게 직접 자문을 제공(Front office)하는 자문계약까지 온라인 계약 체결을 확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금융회사와 핀테크업체 등이 비식별화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비식별정보를 개인신용정보에서 제외하도록 신용정보법령을 개정해 금융회사 등이 비식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회사 등이 적극적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비식별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한국신용정보원이 다양한 통계 자료 등을 금융회사, 핀테크업체 등에 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금융위는 올해 안에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총 4차례의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금융회사, IT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시연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7월에는 한·영 양국 금융당국 수장이 참석하는 한·영 금융협력포럼과 연계해 향후 핀테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형 우수 핀테크 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미래부,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미국․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외에도 "진출 희망 기업 대상 릴레이 간담회, 주요국 핀테크 육성기관 대상 MOU 체결 등을 통해 수출계약, 기술협력 현지 서비스 런칭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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