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수출입·FTA 전문교육 받은 대학생·졸업생 대상 취업지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세관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중소기업 등 10여개 업체와 구직 희망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회 YES FTA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서울세관의 수출입·FTA 전문교육 수료자와 FTA 전문인재를 찾는 수출입업체, 관세사, 통관업체 등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서울세관은 지난해 ‘글로벌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배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출입‧FTA 전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서울세관은 무역 전공 및 회계·외국어 지식이 풍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 교육을 실시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채용업체들의 FTA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차두삼 세관장은 “서울세관은 학생들이 우리기업에 꼭 필요한 FTA 전문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2013년부터 ‘FTA 전문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지난해까지 총 480명을 취업시켰고, 올해에도 대학생 및 특성화고교생‧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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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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