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재방문해 ‘집토끼’ 단속…주말까지 전주·광주·제주서 선거지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호남과 제주를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호남 지역을 재방문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텃밭과 전통적 지지층인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 나서겠다는 셈이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덕진구의 김성주 후보 캠프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주 모래내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윤덕(전주갑)·최형재(전주을)·김성주(전주병)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군산시 김윤태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고, 익산을 한병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완주·무주·진안·장수의 안호영 후보의 선거 운동도 돕는다.
김 대표는 이어 조부인 고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전북 정읍 생가를 방문한 뒤 정읍·고창 하정열 후보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
또한, 저녁에는 완산의 전주남부야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 상인들에게 더민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김 대표는 전북 일정을 소화한 후 상경하지 않고 주말인 2일과 3일에도 각각 광주와 제주 지역을 돌며 선거 지원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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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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