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29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려
해마다 봄이면 서울을 음악으로 물들이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해도 찾아온다.
2006년 시작해 11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라벨, 생상스, 풀랑, 프랑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5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연세, 윤보선 고택 등지에서 이어진다.
2006년 시작해 11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라벨, 생상스, 풀랑, 프랑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5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연세, 윤보선 고택 등지에서 이어진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아비람 라이케르트, 트리오 반더러, 브렌타노 콰르텟,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벨 콰르텟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BR>[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편성의 작품인 풀랑크의 '호른, 트럼펫, 트럼본을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5월 22일에는 서울 종로구 윤보선 전 대통령의 고택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브람스와 라벨, 생상스, 마스네, 코네송 등의 작품을 들을 수 있다.
25일에는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 라벨과 뒤티외를 비롯해 헝가리의 버르토크, 러시아의 쇼스타코비치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작곡가들의 곡으로 꾸민다.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비올리스트 신연 황 등이 나선다.
26일에는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 베토벤의 현악4중주 제14번을 실제로 연주해 두꺼운 팬층을 지닌 '브렌타노 콰르텟'의 한국 데뷔 무대가 기다린다. 29일에는 프랑스 실내악단 '반더러 트리오'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반더러 트리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이번 축제의 포스터와 프로그램북 등 모든 인쇄물에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병기 화백의 작품 '군중 속의 자화상'의 이미지가 사용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seoulspr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공연마다 다르다. 2만∼15만원. 문의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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