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만 제13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1일 연수원 직원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임 신임 연수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본관 2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임 연수원장은 취임사에서 “연수원이 올해 책임운영기관 전환 원년을 맞이해 공공성(公共性)을 유지하면서 행정 및 재정상의 자율성을 보다 많이 보장받고, 성과에 대한 보상과 책임이 강화됐다”면서 “그만큼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직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교육품질을 향상시키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원장부터 솔선수범해 노력하겠다”면서 “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과 스스로의 건강을 잘 살펴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임 연수원장은 1963년 서울 출생이고, 광성고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코오롱그룹 인사팀 과장 ▲감사담당 부장 ▲조직·인재개발팀장 ▲인사실장 ▲코오롱글로벌 전략기획 상무 ▲세스코 HR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연수원은 올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연수원장을 경력개방형 직위로 공모해 최초로 민간인 출신의 연수원장을 임용했다.
경력개방형 직위란 공직 외부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 직위에 대해 공직 외부에서만 적격자를 선발하는 개방형 직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