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조원대 추경으로 성장률 0.2~0.3% 상승 예상
정부는 28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10조원 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당면한 경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번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세수 잉여금만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정부는 2조8000억원의 세계잉여금(세금을 거둬들이고 남은 돈)을 냈다.
이달 중순 정부가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1000억원이 더 걷혔다.
정부는 추경편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2~0.3%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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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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