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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박경윤 제 35대 북인천세무서장
[퇴임식]박경윤 제 35대 북인천세무서장
  • 일간NTN
  • 승인 2016.06.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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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인생은 살아온 시간의 전부이자 오늘의 나”
박경윤 제35대 북인천세무서장

박경윤 제35대 북인천세무서장이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박경윤 서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북인천세무서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동료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 서장은 “39년 전 농사일이 너무 힘들고 먹고 살기 어려워 무작정 공무원 시험을 보고 국세청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입사를 했다”라며 “그때는 잠시 머물다 갈 거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살아온 시간의 전부가 되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명예롭게 퇴임하게 된 것은 오로지 앞에서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 그리고 주위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33년 동안 제 곁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준 아내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서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장미꽃 서른 세송이를 바친다”고 애틋한 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경윤 서장은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북인천세무서에서 명예로운 퇴직을 맞이하도록 도와 준 과장님, 계장님, 직원 등에게 감사와 용서를 구하며, 출가한 딸이 친정을 그리워하듯 국세청을 그리워하겠다”고도 전했다.

박경윤 서장은 58년 출생,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안계고를 나와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징세1계, 금천서 법인2계, 남인천세무서 납보관, 국세청 공보 1, 2계장, 경주서장을 맡으며, 폭넓은 시야와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조사업무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쌓아 서울청 조사1국 외에도 서울청 조사4국, 중부청 조사3국에 보임받는 등 특별세무조사의 달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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