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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MP 30% 이상이 수익률 잘못 공시
일임형 ISA MP 30% 이상이 수익률 잘못 공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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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19곳 MP 150개 공시수익률 점검 결과 47개 기준과 달라”

금융당국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30% 이상이 수익률이 잘못 공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 공시 중인 19개 금융사의 일임형 ISA MP 총 150개를 대상으로 수익률이 금투협의 공시기준에 부합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7개사의 MP 47개가 기준과 다르게 수익률이 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중 25개는 수익률이 공시기준에 따른 수익률보다 높게 공시됐고, 22개는 수익률이 기준보다 낮게 공시됐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은 각각 수익률을 공시한 4개 MP 모두 공시기준에 따른 수익률보다 높게 공시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7개 MP 중 6개, HMC투자증권은 10개 MP 중 7개, 현대증권은 7개 MP 중 4개가 공시기준에 따른 수익률 보다 높게 공시됐다.

미래에셋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수익률을 공시한 9개, 7개 MP 모두 공시기준에 따른 수익률보다 낮게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7개 해당 금융사의 임원회의를 소집해 엄정한 주의를 촉구하고, 수익률 계산에 오류가 발생한 MP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일괄 정정공시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수익률 공시 관련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수익률 공시 관련 금융회사 내부 점검체계 구축, 공시 전 외부 점검 강화, 금융회사 대상 전면 재교육 실시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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