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총상금 66억, 우승상금 13억 4000만원 내걸어
CJ그룹은 28일 내년 10월께 제주도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PGA 정규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벌써부터 국내 프로골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PGA 사무국과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정규 PGA 투어를 열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총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600만달러(약 66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우승상금은 120만달러(약 13억4000만원)가 된다. 프로골프 대회는 대개 총상금의 20%를 우승자에게 준다.
CJ 측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과 아시안투어, 국내 아마추어에게도 출전권을 주는 오픈 방식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KPGA, 대한골프협회 등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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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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