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15 (금)
DJSI 국제컨퍼런스…향후 10년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
DJSI 국제컨퍼런스…향후 10년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0.19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산업패러다임 선제대응과 지속가능 성장동력 논의
▲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DJSI 국제컨퍼런스에서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향후 10년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한국생산성본부가 S&P 다우존스 인덱스, 로베르코샘과 함께 19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 50여개 대기업 및 해외기관 등에서 총 500여명이 참석해 위기극복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요인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불확실성, 제조업 위기 등 성장 동력 위기와 기후 변화, 자원 제약, 사회적 양극화 등 새로운 글로벌 위기 속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채택 이후 국제기구와 국가간 협력을 위한 동조 체제가 긴밀히 구축됨에 따라 올해 11월 공식 발효되는 '파리 기후 협정'에 비준한 7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국제적 협약의 진척에 따른 트렌드 변화를 다뤘다.

또 글로벌 '책임투자' 증가에 따른 기업의 비재무 정보 공개 가속화, 사회, 환경 분야의 비재무 가치를 포함한 기업 가치 측정 등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 '2016 DJSI 국제컨퍼런스'에 국내 50여 대기업 및 해외 기관 등에서 총 50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직면한 저성장, 저고용, 세계무역 축소 등 대내외 환경악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도약해야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무인자동차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창의적 상상력과 기술 융합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트 질라 S&P 다우존스인덱스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업의 지배구조, 사회,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투자 접근법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를 비재무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고려한 투자 접근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지속가능성 데이터가 충분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유·무선 부문에 각각 8년 연속 편입된 KT와 SK텔레콤 등 52개 국내 기업에 대한 인증식이 함께 진행됐다. 

DJSI지수는 전세계 2,500여 기업의 매출, 고용, 안전, 환경, 공급망 등 경제, 환경, 사회 분야를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 비교 평가하고, 글로벌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를 반영하여 우수 기업을 선정한 지수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