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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기차시대 이끈다…쉐보레 볼트 EV 출시 '임박'
한국지엠, 전기차시대 이끈다…쉐보레 볼트 EV 출시 '임박'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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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전자전(KES)’ 참가, 1회 충전시 383km 주행 가능
▲ 한국지엠이 내년 상반기 쉐보레 볼트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왼쪽부터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로웰 패독(Lowell Paddock)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이 차세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를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가전쇼 ‘2016 한국전자전(KES)’에 자동차업계 최초로 참가해 볼트 EV을 포함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들을 공개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열린 '2016 한국전자전'에서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쉐보레 볼트 EV의 2017년 상반기 한국 시장 출시를 공식 발표해 기쁘다"면서 "볼트 EV는 쉐보레 브랜드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혁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쉐보레는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최대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볼트(Vol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트 EV까지 다양한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내년 상반기 출시할 '볼트(Bolt) EV'는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 간 이동 거리인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인증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가장 긴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의 2배 수준이다. 테슬라의 모델3의 346km도 넘어선다.

볼트에 들어갈 배터리는 엘지(LG)화학 제품이다. 충전 인프라 문제는 포스코 ICT와 협업을 통해 손쉬운 충전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ICT는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와 판매망 등 120여곳에 전용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로웰 패독 지엠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대폭 강화한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전기차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00만원 후반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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