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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경영권 승계작업 본격화
한국타이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경영권 승계작업 본격화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2.0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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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식·현범 형제 지주사 업무만 집중,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춰 인사 단행
 

한국한국타이어그룹이 오너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운영본부장은 그동안 각각 겸임해오던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과 경영운영본부장 자리를 내놓고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쪽 업무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대표와 차남 조현범 본부장은 지난해 7월부터 각각 지주사 사장과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 사장 자리를 맡아왔다. 조 회장의 경영수업 차원으로 풀이된다. 

공석이 된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운영본부장에는 이수일 부사장이 임명됐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는 지난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이에 발맞춰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명의 전무와 2명의 상무보를, 한국타이어는 1명의 전무, 2명의 상무, 12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각각 발표했다.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운영본부장 (위 왼쪽부터)
김용학 한국타이어월드 정보전략부문장(전무), 윤순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HR부문장(전무), 변영설 한국타이어 A.P.A.M 영업부문장(전무). (아래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이번 임원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내 인프라 조직과 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인재경영 및 디지털 영역을 체계화했다는 평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6576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17.1%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4% 증가한 203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 전무 승진
 ▲정보전략부문장 김용학 ▲HR부문장 윤순기

◇ 상무보 승진
 ▲재무회계담당 회계팀 최영국 ▲HR부문 CSR팀 김종윤

<한국타이어>
◇ 전무 승진
 ▲A.P.A.M영업부문장 변영설

◇ 상무 승진
 ▲경영운영본부 구매부문 구매담당 김진모 ▲중국지역본부 전략기획담당 김현철

◇ 상무보 승진
 ▲한국지역본부 마케팅&세일즈부문 TBR담당 조정환 ▲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정진균 ▲경영운영본부 경영진단담당 최영수 ▲연구개발본부 연구기획담당 R&D기획팀 오상현 ▲중국지역본부 경영관리담당 구매팀 김지성 ▲연구개발본부 연구담당 김성호 ▲한국지역본부 마케팅&세일즈부문 리테일담당 대구경북지점 정용욱 ▲글로벌OE부문 구주OE팀 류재석 ▲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부공장장 박인수 ▲글로벌마케팅전략부문 글로벌마케팅담당 비주얼커뮤니케이션팀 김동욱 ▲구주지역본부 북/중유럽&CIS담당 헝가리법인 이병용 ▲글로벌OE부문 미주OE팀 김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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