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 추적·분석해 '국정농단' 혐의 입증 기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휴대전화와 같은 물증 분석을 위한 준비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박영수 특검팀이 반입한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장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비는 PC, 노트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남아 있는 정보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전자기기 등의 디지털 정보를 수집·추출, 복구, 분석해 범죄 단서와 증거를 찾아내는 첨단 과학수사 장비이다.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삭제해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
앞으로 이 장비는 최 씨와 정 전 비서관, 박근혜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의 통화 내용이 담긴 '정호성 녹음파일' 등을 분석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규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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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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