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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세무조사에 '조세포탈' 검찰고발까지
타이어뱅크, 세무조사에 '조세포탈' 검찰고발까지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2.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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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이후 추징 마무리와 달리 검찰고발로 이어져 '당혹'

국세청이 대전의 중견 향토기업인 타이어뱅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을 포탈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4개월 동안 타이어뱅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마친 세무당국은 11월 중순 쯤 대검찰청에 세금포탈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형사고발로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서자 타이어뱅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매출 3000억원대의 중견기업인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는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찰청은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하여 타이어뱅크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지검으로 사건을 이첩했고, 대전지검은 지난달 30일 특수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특수부는 현재 타이어뱅크의 탈루수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세무당국이) 위·수탁점포와 거래관계 등을 오해한 것 같다”며 “향후 검찰조사에서 오해가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회사 내부에서는 "통상 세무조사 이후 추징으로 마무리되는 것과 달리 곧바로 검찰고발로 이어진 것에 대해 무척 당혹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창립해 공장-물류센터-총판-대리점-카센터-소비자로 전달되는 기존의 6단계 타이어 유통구조를 3단계로 줄이며 국내에서 365개 타이어전문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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