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임환수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김진표, 송영길, 김광림, 박광온, 김두관 의원,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바른정당 이종구, 이혜훈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역대 세무사회 회장직을 역임한 핵심인사 및 고문. 정관계. 언론사 주요 임원들과 500여명의 세무사 회원이 발디딜 틈이 없이 신년회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올해 신년인사회는 최근 세무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가 화두가 됐다.

백운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전문자격사제도의 근본취지에 배치된다"며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부여를 폐지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무사법 개정안은 국회 기재위를 통과하고 9년만에 법사위에 상정되어 현재 국회의원 10명중 7명이 변호사인 국회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이어 백 회장은 "지난해 총회에서 결의된 세무사회 회장에게 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문제도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며 세무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 "1만2천여 명의 세무사 회원이 뭉쳐 전문적 업무영역을 지키고 조세소송에서 세무사 역할을 제고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서도 업무역역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한해동안 많은 일들을 있었지만 희망찬 새해를 세무사회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세무사회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 단체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무사회 신년인사회에서는 신년덕담에 이어 세무사회의 발전 및 업계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세무사회 36명의 회원이 행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고, 한국세무사회장 표창으로 65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한국세무사회의 희망과 발전을 바라는 세무사 선후배와 관련업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축하 건배와 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힘차게 2017년을 시작했다.

○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36명 (가나다순)

▲ 경현섭  용인지역세무사회 회장
▲ 김미영  관악지역세무사회 간사
▲ 김영철  익산지역세무사회 회장
▲ 김용식  광주지방세무사회 홍보이사
▲ 김익한  구미김천지역세무사회 회장
▲ 나길식  구로지역세무사회 회장
▲ 노기현  김해지역세무사회 간사
▲ 노태수  대구지방세무사회 이사
▲ 류장식  한국세무사회 세무법인위원회 상임위원
▲ 류충기  한국세무사회 회원
▲ 마채홍  한국세무사회 회원
▲ 박봉식  광주지방세무사회 부회장
▲ 백정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회 상임위원
▲ 변종화  고양지역세무사회 회장
▲ 서두범  인천지역세무사회 간사
▲ 안흥식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 양인욱  삼성지역세무사회 회장
▲ 오제관  군산지역세무사회 회장
▲ 윤현석  부산지방세무사회 세무조정계산서감리위원
▲ 이광욱  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
▲ 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
▲ 이영근  한국세무사회 회원
▲ 이영진  동작지역세무사회 회장
▲ 이용훈  순천지역세무사회 회장
▲ 이은하  한국세무사회 도서출판위원회 상임위원
▲ 이종성  한국세무사회 회원
▲ 임문희  한국세무사회 회원
▲ 전용근  한국세무사회 이사
▲ 정연우  부산지방세무사회 홍보이사
▲ 차경철  성동지역세무사회 간사
▲ 차원식  동대구지역세무사회 회장
▲ 최병용  한국세무사회 회원
▲ 최삼태  대구지방세무사회 이사
▲ 최회용  북광주지역세무사회 간사
▲ 홍기천  대전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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