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가장 빨라…전년보다 8시간38분 단축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입화물 처리시간이 2006년 수입화물 처리 시간을 측정한 이래 가장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수입화물의 입항부터 수입신고 수리까지 평균 1.69일이 걸렸다며 이는 1년 전보다 18%(0.36일·8시간38분) 단축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입화물은 입항 후 하역, 보세운송, 보세구역 반입, 수입신고, 수입신고 수리 등 단계를 밟아 처리된다.
항공 수입화물은 평균 1.02일이 걸렸고 해상 수입화물은 처리하는 데 5.03일이 소요됐다. 각각 전년 대비 0.16일(3시간50분), 0.25일(6시간) 단축된 것이다.
항공화물이 해상화물보다 처리시간이 짧은 이유는 신속통관에 적합한 자가사용 소량 화물과 간단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특송화물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항 중에서는 인천공항의 수입화물 처리시간은 0.84일로 가장 짧았으며 항만 중에서는 인천항의 처리시간이 2.51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재의 처리시간은 1.19일, 자본재는 2.21일, 원자재는 3.4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유덕 기자
guca6468@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