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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박근혜, 21시간 30분 검찰조사 받고 귀가
자연인 박근혜, 21시간 30분 검찰조사 받고 귀가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3.2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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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 교차한 긴 하루...미르·K재단, 삼성뇌물의혹에 조사 집중
▲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시간의 검찰조사와 7시간 30분여의 진술내역 열람 등 총 21시간 30분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6시 45분 검찰청사를 나왔다. 검찰청사를 나온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취재진들은 '아직도 혐의를 다 부인하시냐'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타고 왔던 승용차에 올라타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조서열람을 포함한 21시간 30분의 조사시간은 역대 최장기록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16시간 20분,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시간을 넘긴 것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은 “조사내용이 많아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고 조사시간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오전 9시 15분에 자택을 나서 21시간 50분만에 귀가한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지지자 수십명이 나와 그의 귀가를 환영했고, 친박계 최경환의원과 윤상현의원도 자택앞에서 그를 마중했다.

검찰조사에서 한웅재 부장검사는 11시간 동안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이원석 부장검사가 3시간 동안 삼성뇌물수수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오전 9시 24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재진들의 질문공세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단 두 문장으로 짧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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