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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경기 시장·군수…평균재산 10억7000만원
[재산공개] 경기 시장·군수…평균재산 10억7000만원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3.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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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40억·이재명 시장 26억…이현호 도의원 129억 최고

서민들은 갈수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내 시장·군수 10명 중 8명의 재산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이현호 도의원이 129억원으로 도내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로 알려졌으며 남경필 지사는 제주도 서귀포의 과수원과 경기도 안양의 임야 등의 가액이 늘어나면서 40억2761만원을 신고해 전년도 34억5738만원에 비해 5억7023만원 증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예금이 늘며 지난해 5억3770만원에서 5억5859만원으로 289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도내 31개 시장·군수 중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파주·하남·포천 시장을 제외한 28명의 재산이 공개됐는데 평균 재산이 10억755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3명(82%)의 재산이 평균 1억5855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의 재력가 시장·군수도 10명에 달했으며 황은성 안성시장이 34억66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부친으로부터 토지를 증여받으며 재산신고액이 작년 5억8165만원에서 올해 16억8795만원으로 11억630만원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26억8572만원을 신고했는데 유가증권 가액이 늘며 한 해 동안 3억6319만원 재산이 늘어났다.

김규선 연천군수(26억1109만원), 이석우 남양주시장(19억8222만원), 백경현 구리시장(17억381만원) 등도 재력가 단체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의원도 127명 가운데 89명(70%)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호(자유한국당·이천1) 의원이 129억3741만원을 신고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부모 재산이 추가되며 29억4250만원이 늘어난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 47억7680만원, 박재순(자유한국당·수원3) 의원 44억5491만원, 박광서(자유한국당·광주1) 의원 41억1609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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