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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車, 법인세 부담 1·2위…전체 10% 부담
삼성전자·현대車, 법인세 부담 1·2위…전체 10% 부담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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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법인세 납부 삼성전자 3.2조원, 현대車 1.4조원으로 나타나
한전‧이마트‧SK텔레콤 등 톱10 신규 진입…포스코‧신한은행‧국민은행 빠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법인세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우리나라 전체 법인세의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30일 발표한 ‘2017 경제재정수첩·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2015년 법인세비용 상위 10대 기업의 법인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예산정책처가 각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업체 ‘나이스평가정보’의 KIS-VALUE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기준 3조2167억원을 납부해 전체 법인세의 7.1%를 부담했고, 2위인 현대차는 1조4024억원으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법인세액과 점유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4조1559억원(9.5%), 2014년 3조9691억원(9.3%), 2015년 3조2167억원(7.1%)으로 나타나 매년 감소했다.

현대차의 연도별 법인세액과 점유율을 보면 2013년 1조1147억원(2.5%), 2014년 1조306억원(2.4%)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1조4024억원(7.1%)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조2259억원(2.7%), SK하이닉스 9808억원(2.2%), 한국수력원자력 91억원(2.0%)으로 나타나 2015년 기준 법인세액 ‘톱 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LG화학 7253억원(1.6%), 현대모비스 6846억원(1.5%), 기아차 5687억원(1.3%), 이마트 4583억원(1.0%), SK텔레콤 4131억원(0.9%) 등으로 상위 10대 기업 내에 포함됐다.

상위 10대 기업 중 7개 기업이 2년 연속 순위 안에 들었고, 한전과 이마트, SK텔레콤은 2014년에는 명단에 없었지만 2015년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2014년 법인세 5841억원을 납부해 5위에 올랐던 포스코와 9위를 기록했던 신한은행(3669억원), 10위 국민은행(3258억원) 등은 2015년 법인세 10대 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위 10대 기업이 낸 법인세 규모는 2013년 9조8244억원에서 2014년 9조1602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10조5758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 법인세 비용 상위 10대 기업의 법인세<자료제공=국회 예산정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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