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화’ 쓴 입지전적 인물…기재부 등 두루 거친 유능한 경제관료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60) 아주대학교 총장이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각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을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총리의 인선에서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김 총장은 저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청계천 판자집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재부 차관과 국조실장까지 역임한 분으로 누구보다 서민의 어려움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필]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1957년 ▲충북 음성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美 미시간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 26회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전략기획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아주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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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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