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외무고시 출신으로 韓최초‧최고 여성 수식어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강경화(62)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각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강 정책특보를 외교부 장관에 임명한 것과 관련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비(非)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로, 내각 구성에서 성 평등이란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필]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1955년 ▲서울 ▲이화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美 매사추세츠대학 커뮤니케이션 박사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 ▲주 유엔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고등판무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사무차장보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정책특보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구 기자
hibou5124@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