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JTBC 회장 역임…주미대사, 대미특사 경력 등 미국 사정 정통
21일 미국특사에 이어 새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임명된 홍석현(68)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웍이 폭넓은 대표적 인사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홍 특보 임명을 밝히면서 “국제사회에서 이미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분이 참여함에 따라 산적한 외교ㆍ안보 현안의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 특보는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코닝 등을 거쳐 1994년 중앙일보로 옮겨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회장ㆍ발행인ㆍ인쇄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18일 대선 정국에서 중앙일보와 JTBC 회장직을 사임했다.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 이재용부회장의 외삼촌이다. 부인 신연균 여사와의 사이에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등 2남1녀를 두고 있다.
[프로필]홍석현 통일외교안보 특보
▲1949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美 스탠포드대 산업공학 석사, 경제학 박사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중앙일보ㆍJTBC 회장 ▲국제바둑연맹 회장 ▲주미대사 ▲한국신문협회장 ▲세계신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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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wankuks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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