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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방송 개막…지상파, 내일부터 수도권 서비스
UHD방송 개막…지상파, 내일부터 수도권 서비스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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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방송을 보려면 별도 TV구매해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지상파 3사가 내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UHD 본방송을 개시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상파 UHD 방송은 국내에서 2001년 디지털방송을 시작한 이래 16년 만에 도입하는 새로운 방송서비스다.

HD보다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 음향을 제공할 뿐 아니라 TV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의 경우 시청자는 원하는 종목의 경기를 정규 편성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하거나,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게 된다.

지상파 3사는 올해 보도·오락·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UHD 프로그램을 전체의 5% 비율로 편성하고, 이후 매년 5%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지상파 3사가 UHD 방송을 시작해도 이를 시청할 수 있는 가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UHD 방송을 보려면 표준기술인 미국식 ATSC 3.0을 수신해 시청할 수 있는 TV가 필요한데 이 사양의 UHD TV는 지난 4월 첫 출시돼 현재까지 판매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UHD 방송이 시청 가능한 TV 보급은 100대 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UHD TV 보급이 지금 당장은 많지 않지만 서비스 시행 초기라서 그런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수요가 늘고 가격이 내려가면서 UHD TV 보급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 3사는 31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방송협회 주관으로 UHD 방송 공동 개국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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