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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국 최고가…㎡당 8600만원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국 최고가…㎡당 8600만원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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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별공시지가 31일 공시…제주 19%로 최고상승률
▲ 부동의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자리 (사진=연합뉴스)

2013년 부터 개별 지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3268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5.34%를 기록해 작년 5.08%에 비하여 0.26% 포인트 오르며 2년 연속 5%대를 이어갔으며 전국 땅값은 2010년 이후 7년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땅값이 작년에 이어 많이 오른 것은 정부·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등 토지수요가 증가했고 제주와 부산 등지에서 활발한 개발사업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6%, 광역시(인천시 제외)는 7.51%, 시·군 지역은 6.77%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작년에 이어 제주(19.00%), 부산(9.67%)의 상승률이 단연 높았고 경북(8.06%), 대구(8.00%), 세종(7.52%)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혁신도시 건설과 제2공항 건설 계획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산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 홍대 상권 개발 및 수서 고속철도역세권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5.26% 올랐으나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인천(2.86%), 대전(3.48%), 충남(3.70%), 경기(3.71%), 전북(4.75%)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낮게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19.41%, 제주시는 18.72% 올라 상승 폭이 두드러졌으며 경북 예천군(18.50%), 전남 장성군(14.50%), 서울 마포구(14.08%)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상승률이 낮은 지역은 전북 군산시(0.74%), 경기 고양시 덕양구(1.04%), 인천 연수구(1.11%), 인천 동구(1.21%),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1.22%) 순으로 낮았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동의 1위'인 서울 중구 명동8길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가격이 8600만원에 달했고 주거지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부지로 ㎡당 가격이 137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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