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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용기있는 결단, 선거갬프 개소식 않기로
백운찬 용기있는 결단, 선거갬프 개소식 않기로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6.0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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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이창규 후보와는 대조적…“개소식 성대하게 열어”

회원들 “구태의연, 허례허식 번거로움 일소해 후련”

“선거는 다소 낭비요소 있지만, 시끌벅적해야” 반응 엇갈려

지난 2일 기호추첨을 한 백운찬-이창규 회장후보고 추첨번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0대 세무사회장 선거캠프사무실이 7일 백운찬 회장후보와 이창규 회장 후보가 동시에 문을 열었는데, 이색 진풍경이 벌어졌다.

기호1번 백운찬 호보는 회원들에게 선거사무실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47 성지하이츠29 909호(백운찬 회장의 세무사사무실)에 열었지만 개소식은 생략하는 대신 선거공약 10가지를 회원들에게 문자로 발송했다. 문자를 발송하면서 “회원님들이 바쁜 시간에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구태의연하고 허례허식을 타파해보자는 의미에서 개소식 행사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백 회장 후보 캠프의 개소식 생략결정은 세무업무에 바쁜 회원들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용기 있는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면서 백 회장 캠프에서는 백운찬 회장 후보, 부회장러닝메이트 한헌춘-이종탁 이름으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공약을 간추려보면-.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 유지

-지방세무사제도 도입저지 및 타자격사 업역침해 저지.

-미취업자 학생모집교육으로 취업난 해소.

-5년이하 수입금액 1억원 이하 청년세무사 일반회비 50%면제.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등 세무사업역확대.

-성실신고확인제도 개선 및 과도한 세무사징계 완화.

-업무승용차 비용문제 개선.

-지방소득세 조사 국세청 일원화.

-소통과 화합의 회무추진과 불요불급한 소모성예산 축소 등을 담았다.

반면 기호2번 이창규 회장 후보는 서울시 서초동 소재 양지빌딩 3층에 선거캠프를 설치하고 그 기념으로 출정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을 비롯 지인 세무사 50여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부회장 연대 김형중 전 대전청장, 이헌진 전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하객으로 참석한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 전 중부세무사회장 등이 필승을 다짐하는 축하말씀도 있었다.

개소식에서 밝힌 이창규 회장 후보의 주요공약은-.

-회원들의 일반회비 50%인하.

-세무사회 조직축소 및 인력감축을 통한 실적회비 등 소모성예산 대폭삭감.

-(주)한길의 주식 인수를 통한 4400명 회원들이 출자한 출자금 28억원을 회수하고, 세무사랑 프로그램 70%이상 공급.

-성실신고확인제도로 인한 세무사징계완화 등을 담고 있다.

회원들은 이같은 대조적인 선거캠프 풍경에 대해 “구태의연하고 허례허식적인 출정식 생략은 정말 잘 한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선거는 다소의 번거로움과 낭비요소는 있지만 그래도 시끌벅적해야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등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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