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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인력난해소 위해 지역세무사회가 뭉쳤다
세무인력난해소 위해 지역세무사회가 뭉쳤다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6.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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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남대문‧중부’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
베테랑급 세무사들 재능기부 강의에 대거 참여
특화분야 베테랑 세무사들이 직원양성교육에 재능기부를 자원하고 나섰다.

세무사회의 극심한 직원난을 해소하고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인 신규직원양성을 위해 지역세무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종로‧남대문‧중부 지역세무사회는 지난 지난 9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사사무실 인력난 해결을 위해 ‘세무분야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세무법인 다솔(대표 안수남)에서도 교육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수도 없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 및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단골 공약은 직원난해소를 책임지겠다고 하였지만 수십년이 지나도록 직원인력난은 여전히 가뭄상태다.

5월 소득세 확정신고가 끝남과 동시에 철새처럼 많은 세무사사무원들은 이동을 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연봉을 좀 더 많이 주는 곳으로 근무처를 옮겨 가기 때문이다.

특히 직원난이 극심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이 사무원의 이동이 많아서 세무사들은 6월과 7월만 되면 경력자를 채용하려고 야단법석이다.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게 하려면 2백만원에서 3백만원의 연봉을 올려줘야 한다. 

황선의 세무사(전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이와 같은 현상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직원들이 세무사사무소에 많이 입사하도록 사무원 양성교육을 지방세무사회 주관으로 많이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종로-남대문-중부 지역세무사회장이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이에 황 세무사는 “신규직원을 뽑은 세무사에게 일반회비를 수년간 면제해 주는 등 인센티브 혜택을 주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하루에 4시간씩 260시간을 세무사사무원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고 수강생들은 수료후 바로 세무사사무소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회계원리를 비롯 엑세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산세무회계1급시험합격에 합격하는가 하면 4대보헙업무와 부가가치세, 갑근세, 소득세, 법인세 신고업무를 바로 볼 수 있는 경력 2년차 이상이나 가능한 업무를 볼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무협약으로 베테랑급 세무사들이 재능기부차원에서 자원교육봉사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김겸순 세무사가 영세율관련 강의를, 박상숙 세무사는 원천세, 황선의 세무사는 소득세 분야, 최현덕 세무사는 법인세분야를 맡고 있다. 황종대 사무관(의정부세무서 과장)이 부가가치세를, 양도소득세 대가 안수남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분야를, 고경희 세무사는 상증법을 맡는 등 전문분야별 유명 강사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 회계프로그램 실무는 윤정기 세무사가, 정하영 세무사는 원천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신고서를 직접작성하게 하는 실무위주 교육을 맡았다. .

서울시에서 전액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과정은 현재 1기생은 7월 14일 수료후 세무사사무소에 취업을 하게 되며 2기생은 6월 19일까지 모집을 하고 7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종로지연세무사회 장한철 회장, 남대문 이규형 회장, 중부 윤정기 회장을 비롯 세무법인다솔 안수남 대표세무사, 세무법인 정명 대표 황선의, 고경희 세무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황선의 세무사는 “2016년도에 세무사무원양성과정 수료생을 신규로 채용했는데, 연봉 중 50%를 지원받아서 좋고, 15년 경력자가 퇴직하였지만 신규직원이 15년 경력자 못지않게 업무처리를 말끔하게 처리했다”며 “만약 15년 경력자가 퇴직 않고 그대로 근무하였다면 4천만원 연봉을 지급하여야 했지만 신규직원을 채용하여 오히려 3천만원의 인건비가 절감되었고 2년이면 5천만원 5년이면 1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등 15년차가 퇴직하여 고민하였지만 인건비 절약으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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