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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무법인 ‘중국비즈니스 세미나’ 성황
이현세무법인 ‘중국비즈니스 세미나’ 성황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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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류재윤 박사, ‘다름’과 ‘틀림’의 문화 이해 일깨워
'중국통' 류재윤 박사가 28일  이현세무법인 주최 세미나에서   중국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그 나라문화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연하고  있다.

BDO이현세무법인 (대표 마숙룡)은 28일 오후 4시~6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고객들의 중국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중국과 중국’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과 중국’주제의 강연자 ‘중국통’ 류재윤 박사(BDO이현세무법인 고문)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과 이미 진출한 기업을 아울러 “적을 알고 싸우면 백전백승 한다는 속언처럼 중국문화를 모르고 성급하게 덤볐다가는 성공하기 어렵고 실패를 보기 십상”이라며 “합리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중국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흔히들 중국 사람을 일컬어 느리다는 표현으로 ‘만만디’라고 들 하는데 실제는 그 반대로 정확성과 견고함을 꾀하기 위한 여유로움”이라며 “실례로 한국문화는 ‘다름’과 ‘틀림’의 의미를 비슷하게 대입하지만 중국은 극명하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틀림’은 고칠 것을 기대해도 좋은 의미이지만, ‘다름’은 어떤 화두에서 ‘이해와 존중’이 아닌 ‘존중과 이해’로 받아들여지는 관용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틀림’과 ‘다름’에서 보듯 그들의 속내는 ‘만만디’가 아니라 분명한 것을 신뢰한다는 것이다.

   BDO이현세무법인 주최의 '중국비즈니스 특강'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류재윤 박사는 우리문화와 다른 점은 중국은 붉은색(洪福)과 황색(다산과 남성의 번창 기원)을 좋아 하며, 분명한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럴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약속은 신뢰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주는 투명한 경영이 우선과제라고 했다. 즉, “열심히 하면 사장도 될 수 있다. 열심히 하면 월급을 올려줄 수 있다”라는 지나가듯 내뱉은 경영주의 말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허튼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노사간 심각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중국내 한국기업의 함정 및 집단사고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경영마인드에서 위험한 부류는 첫째, 자기 확신이 강한 리더라고 지적했다 리더가 처음부터 확고한 입장을 피력하고 다른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다, 두 번째, 전문가애 대한 지나친 의존이다. 세 번째, 유대감이 지나치게 강한 조직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유는 유대감이 강할수록 쏠림현상이 크기 때문이고 지적했다.

류재윤 박사는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 중국 청화대 석사,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삼성SDI에 입사 북경주재근무를 19년(대리~상무이사)동안 한 ‘중국통’이다. 저서로는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1,2권’를 비롯,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의 언론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는 BDO이현세무법인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중국진출 기업 및 진출하려는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컨설팅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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