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42% 증가
총 34개 계열사 중 15개 법인세 납부
한진, 계열사 중 법인세 최다 납부 …
지난해 법인세부담액 293억6600만원
정석기업, 지난해 법인세부담액 30억9971만원 …
전년比 82.99% 증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한진그룹의 총 34개 계열사(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 2017년 5월 기준)들의 2016년 귀속 법인세부담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신항만주식회사의 2016년 귀속 법인세는 56억7570만원으로 전년 동기(105억8601만원)대비 46.38%(49억1030만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2억5255만원으로 전년 동기(1520억3046만원) 대비 21.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7억9748만원으로 전년 동기(536억4270만원) 대비 79.87%, 당기순이익은 25억2967만원으로 전년 동기(342억4211만원) 대비 92.61% 큰 폭으로 줄었다.
항구 및 기타 해상 터미널 운영업체인 한진해운신항만주식회사의 당기 말 기준 주요주주는 한진과 펠리샤로 각각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체인 한국공항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55억9846만원으로 전년 동기(27억9411만원) 대비 100.36%(28억434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21억8744만원으로 전년 동기(4291억3361만원) 대비 3.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9억1123만원으로 전년 동기(139억5111만원) 대비 78.56%, 당기순이익은 160억7712만원으로 전년 동기(76억1087만원) 대비 111.23% 늘었다.
당기 말 기준 한국공항의 최대주주는 59.5%의 지분을 보유한 대한항공이다.
부동산 매매·임대, 건물관리용역업체인 정석기업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54억4773만원으로 전년 동기(29억7701만원) 대비 82.99%(24억7072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04억9326만원으로 전년 동기(413억1762만원) 대비 1.99%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8억495만원으로 전년 동기(140억1946만원) 대비 1.53%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59억4277만원으로 전년 동기(91억7955만원) 대비 73.67% 증가했다.
당기 말 기준 정석기업의 최대주주는 48.27%의 지분을 보유한 한진칼이다.
그밖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0.34%), 정석물류학술재단(10.0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26억2437만원으로 전년 동기(31억3191만원) 대비 19.33% (5억754만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41억1288만원으로 전년 동기(330억3907만원) 대비 3.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억6418만원으로 전년 동기(131억1735만원) 대비 4.16%, 당기순이익은 103억5659만원으로 전년 동기(103억3036만원) 대비 0.25% 소폭 늘었다.
당기 말 기준 토파스여행정보의 최대주주는 67.35%의 지분을 보유한 한진칼이다. 그 밖에 유니컨버스투자(27.00%), AMADEUS IT GROUP, S.A.(5.0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0.65%)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정보통신관련사업과 유가증권 취득 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유니컨버스투자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4억3504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3021만원) 대비 1.12%(483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1억5173만원으로 전년 동기(21억4465만원) 대비 0.33%, 당기순이익은 13억6219만원으로 전년 동기(12억8877만원) 대비 5.69% 증가했다.
당기 말 기준 유니컨버스가 지분 100% 를 소유하고 있다.
수상 화물 취급업체인 평택컨테이너터미날주식회사는 지난해 8646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이는 전년 동기(4억1619만원) 대비 79.22%(3억2973만원) 감소한 액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0억8808만원으로 전년 동기(196억3709만원) 대비 2.79% 줄었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5억3096만원의 영업손실과 3억4258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당기 말 기준 평택컨테이너터미날주식회사의 최대주주는 한진으로 지분율은 68.0%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한진정보통신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8387만원으로 전년 동기(32억5216만원) 대비 97.42%(31억6828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2억806만원으로 전년 동기(1256억1091만원) 대비 6.04% 줄었다. 영업이익은 61억6199만원으로 전년 동기(80억7091만원) 대비 23.65%, 당기순이익은 48억5172만원으로 전년 동기(95억6303만원) 대비 49.26% 감소했다. 당기 말 기준 한진정보통신의 최대주주는 99.35% 지분을 소유한 대한항공이다.
한진그룹의 총 34개의 계열사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을 비교·분석한 결과 총 15개의 계열사가 법인세를 납부했다.
지난해 한진그룹이 납부한 법인세는 총 712억2123만원으로 전년 동기(682억139만원) 대비 4.42%(30억198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계열사 중 한진(293억6600만원)이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납부했다. 그 다음으로 진에어(133억7486만원), 한진해운신항만주식회사(56억7570만원), 정석기업(54억4773만원), 유니컨버스(45억199만원), 대한항공(30억9971만원), 토파스여행정보(26억2437만원) 등 순으로 법인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