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자산2조원 이상 중핵기업 출총제... 7월 시행"
9일 공정위에 따르면 오는 13일 출총제를 적용받는 그룹의 자산총액 요건을 현행 6조원에서 10조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중 자산 2조원 이상의 중핵기업에만 적용하는 방안은 시행령 개정을 거쳐 7월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안에는 출총제 대상을 자산 6조원 이상 그룹에서 10조원 이상 그룹으로 좁히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이에 따라 종전 출총제 대상 그룹 가운데 자산이 10조원에 못 미치는 그룹들은 새로운 출총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7월초까지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시행령 개정까지 이뤄질 경우 출총제 대상 기업은 현행 343개에서 20여개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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