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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발렌타인’ 세무조사 중
‘임페리얼’ ‘발렌타인’ 세무조사 중
  • lmh
  • 승인 2007.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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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도매장 조사서 발렌타인 등 4000상자 영치

유통과정추적조사 대폭강화, 불똥 어디로 튈지 관심
위스키업계가 국세청 세무조사로 떨고 있다. 제조사 세무조사에 이어 무자료거래 조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불황을 타고 있는 위스키 업계에 엎친데 덮치는 격이다.

국세청은 주류유통 질서 확립 차원에서 주류도매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어서 향후 유통업계는 물론 제조사와의 불법거래 관행 등이 얼마나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디아지오코리아가 국세청의 정밀세무조사를 받는 데 이어 이번에는 진로발렌타인스의 제품이 불법으로 보관된 현장이 드러나 국세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주력제품 발렌타인 불법 보관과 관련된 세무조사는 제조사인 진로발렌타인스에 대한 세무조사는 아니고, 국세청의 도매장 조사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경기도 수원 영통지구에 소재한 물류회사(대한통운) 사무소에서 발렌타인과 임페리얼 4446상자를 긴급 영치했다. 국세청은 현재 이 제품들의 출처와 관련자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번 사건이 디아지오코리아와 함께 위스키업계 1,2위를 다투는 진로발렌타인스에 연계되지 않을까 예의주시 하고 있다. 현행 주세법 규정에 의하면 국세청 주류취급면허를 받은 사업자만 주류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관계자는 일단 "사실 확인이 안돼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진로발렌타인스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세청의 정밀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이달말 디아지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위스키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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