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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서울국세청장 25일 명예퇴임
박찬욱 서울국세청장 25일 명예퇴임
  • lmh
  • 승인 2007.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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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엔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유력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최근 후진을 위해 용퇴를 결심하고 명예퇴직을 신청, 25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8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박 청장은 특유의 성실함과 겸손으로 승진을 거듭하며 지난해 국세청내 핵심 요직인 서울청장에 취임해 9급 신화의 주인공이 됐었다. 서울청장으로 재임 9개월 동안에는 예민한 사안인 일부 언론사 세무조사 등 각종 현안을 무리없이 처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청장 퇴임 소식을 접한 질문에 “세무공무원 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과 제대로 여행 한번 못했는데 이제 여행도 다니고 사회봉사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퇴임 결심을 굳힌 이후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모범적인 근무자세를 고집해 서울국세청 간부들로부터 ‘존경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후임 서울국세청장 후임에는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이 유력한 가운데 정상곤 부동산납세관리국장과 권춘기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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