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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도쿄 스타은행 지분매각 추진
론스타, 도쿄 스타은행 지분매각 추진
  • lmh
  • 승인 2007.04.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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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외환은행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일본 지방은행 투자로 3,000억엔(약 2조4,00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론스타는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보유해온 도쿄 스타은행의 지분 67%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상대로는 영국계 HSBC가 유력하며 미국 투자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과 일본 어드밴티지파트너스 등 펀드들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스타은행의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 41만9,000엔으로 시가총액은 2,900억엔 정도다. 이에 따라 론스타가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할 경우 소유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매매가는 3,000억엔 내외가 될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한편 론스타는 국내에서도 2003년 약 1조3,000억원에 사들인 외환은행 주식 3억주의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계약이 체결될 경우 3조원 이상의 차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이외에도 6,800억원에 사들인 서울 소재 스타타워를 2005년 말 9,600억원에 팔면서 2,800억원을 벌었고 최근 극동빌딩과 스타리스의 매각도 추진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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